지스타2013, B2B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450여개 기업 참여
- B2C관 규모 전년대비 소폭 감소…투자마켓 확대·컨퍼런스 신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장 남경필,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2013’(www.gstar.or.kr)의 진행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지스타2013은 협회 주최, 지스타조직위원회 주관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전시(B2B)관이 마련된다. 전년 726부스보다 41.3% 확대된 1026부스다. 전시 면적은 1만8000여평방미터(약 5445평)로 전년의 1만3200평방미터 보다 4800평방미터가 커졌다.
B2B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참여하며 해외기업으로는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지스타2013 일반전시(B2C)관 전시부스는 올해 1235부스로 전년 1385부스에서 소폭 줄었다. 전시공간은 전년과 동일한 2만6000여평방미터(약 7865평)다.
B2C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 다음, 네오사이언, 모나와, 누리스타덕스, 루시미디어, 제닉스 등이 전시관을 마련한다. 해외기업으로는 블리자드, 워게이밍넷, 닌텐도, 소니전자, 엔비디아, 오큘러스브이알, 샌디스크 등이 참여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야외전시장에 부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투자마켓이 대폭 확대된다. 전년 26개 투자회사와 22개 중소개발사가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는 40여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 50여곳 이상의 중소 개발사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지스타 컨퍼런스도 신설돼 운영된다.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 영역에 30여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구글, 유튜브, 디엔에이(DeNA), 오큘러스브이알 등의 글로벌기업들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지난 8월 SNS를 통하여 실시한 지스타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하여 접수된 341건의 접수작품 가운데 최종 ‘Game Together, Dream Forever’을 지스타2013의 홍보문구(캐치프레이즈)로 확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게임을 통하여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문화 축제여 영원하라’는 의미로 지스타2013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가장 적합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주최 측은 “지스타가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행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업법률 지원서비스도 처음으로 실시된다”며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B2B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모든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게임비즈니스 관련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스타조직위원회(남경필 협회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공동위원장)를 중심으로 유관부처, 기관,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조직위원회 및 집행위원회(최관호 전 회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공동집행위원장)조직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지스타 조직체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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