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4] 아우디 타는 엔비디아 테그라 VCM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는 7일(현지시각) 자사 테그라 비주얼컴퓨팅모듈(Visual Computing Module, VCM)이 아우디 자동차에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테그라 VCM은 4+1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멀티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내장된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테그라 VCM이 모듈 방식으로 설계돼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될 때마다 차량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2015년형 아우디 TT 스포츠 쿠페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VCM 솔루션과 12.3인치 고선명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접목해 구글 어스, 스트릿뷰 내비게이션 및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로버트 콜라르 아우디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시스템즈 리더는 “운전자의 집중도를 헤치지 않으면서 유용한 운전 경험을 만드는 것이 아우디의 목표”라며 “엔비디아 덕분에 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등 자사 프로세서를 탑재한 자동차의 누적 판매대수가 450만대를 상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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