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2종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 대표 타케우치 야스오)은 3일 공장 배관이나 항공기 엔진 등 접근이 어려운 협소한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2종 ‘IPLEX RX’와 ‘IPLEX R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은 공장 배관, 항공기 엔진, 차량 부품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부식이나 미세 균열 등을 발견하는데 주로 쓰인다. 높은 장소나 불안정한 위치에서 수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작고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IPLEX 시리즈는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을 겸비해 정확한 검사를 지원하는 올림푸스 산업용 내시경의 대표 라인업이다. 새롭게 개발한 ‘펄사픽’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화질로 검사가 가능하다. 발광다이오드(LED) 밝기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가량 높였고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이미지의 적절한 밝기를 조절해 준다.
특히 IPLEX RX는 검사 대상이나 용도에 따라 화면의 색상과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예컨대 배관의 용접 마감을 검사할 때 색상 보정을 진하게 하고 선명도를 올려 윤곽을 강조하면 용접부의 색감과 상태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방진‧방수 규격(방수등급 IP55 및 미국 국방 군용 규격 MIL-STD-810F/G, MIL-STD-461F)을 지원해 갑작스런 비나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아주 미세한 먼지나 흠집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내시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림푸스의 새로운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현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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