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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2-06 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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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에 취임한다.

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달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1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5대 협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 사장의 이번 협회장 취임은 전임 김기남 사장의 바통을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것이다. 지난해 조수인 사장의 인사 이동으로 협회장직을 이어받았던 김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디스플레이협회장직 수행이 어려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에서 3년씩 번갈아가며 협회장직을 맡고 있다”라며 “박동건 사장은 삼성 측의 잔여 임기 1년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외에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직도 맡을 예정이다.

2007년 출범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상완 초대 협회장(삼성전자 전 LCD총괄 사장), 권영수(전 LG디스플레이 사장, 현 LG화학 사장), 조수인(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현 삼성전자 사장), 김기남(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현 삼성전자 사장) 협회장에 이어 5대 협회장을 맞게 됐다.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작년 사업 추진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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