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빅데이터 뭉쳐야 산다?…5개사 ‘빅데이터코디협의회’ 발족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또 하나의 빅데이터 관련 협의회가 발족했다. 빅데이터 제품부터 교육, 컨설팅까지 전체 서비스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중심의 협의체로 발전시킨다는 설명이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빅데이터코디협의회(회장 고대식 목원대 교수) 서비스모델 발표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굿모닝아이텍과 맵알코리아, 아이오브이테크, 엔에프랩, 이슬림코리아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이미 ‘스카프-G 블루(SCAF-G Blue)’라는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도 출시됐다.

고대식 빅데이터코디협의회 회장은 “이미 빅데이터와 관련된 협의체들이 있지만, 빅데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분석과 컨설팅, 교육,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각 분야별 업체 간을 조정(코디) 역할을 할 협의체가 필요함에 따라 발족하게 됐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정부 등 수요자와 서비스 제공 업체 간 간극을 줄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빅데이터 관련 제품과 기술을 가진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 업체 중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굿모닝아이텍이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인 스카프-G 블루의 컨설팅과 마케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국내에 공식 런칭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맵알코리아는 하둡기반 플랫폼의 상용 배포판을 제공하고, 아파치 하둡 패키지의 처리 기능에 따라 3가지 버전(M3/M5/M7)을 제시하게 된다.

이밖에 아이오브이테크는 또 다른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클라우데라 솔루션 교육, 컨설팅 서비스, 엔에프랩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가시화 솔루션, 이슬림코리아는 스카프-G 블루 어플라이언스에 x86 서버를 제공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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