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테라데이타 기대해 달라”…빅데이터·마케팅 공세 강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30여년 이상을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통합 마케팅 등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겠다.”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대표는 19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New)’ 테라데이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어차피 DW나 빅데이터 모두 동일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통찰(인사이트)을 얻어 활용한다는 취지는 같다”며 “올해는 ‘테라데이타 통합데이터 아키텍처(UDA)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는 물론 DW와 통합 데이터 마케팅 관리(IMM)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찰력의 깊이나 형태는 바뀌었지만 빅데이터 역시 데이터를 다루는 것인 만큼, 기존 DW에서의 리더십을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올해에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활용 사례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테라데이타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 2011년 애스터데이터를 인수해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반정형 등 모든 형태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테라데이터 솔루션과 애스터데이터, 하둡 등을 의 기술을 통합시킨 UDA를 통해 고객들이 빅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데이터아키텍처인 UDA와 함께 하둡 어플라이언스, 애스터 빅 애널리틱스 어플라이언스, SAS 고성능 애널리틱스와 같은 워크로드별로 특화된 7개의 어플라이언스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마케팅관리(IMM)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마케팅 분석 시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MM 솔루션은 마케팅 운영, 캠페인 관리, 디지털 메시징, 마케팅 분석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오 대표는 “금융, 유통, 통신 등 기존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군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자동차 등 제조 분야와 공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영업 및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하고,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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