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테크넷 서밋 2014] HP “클라우드와 레거시 연결이 숙제”
한국HP 최형광 상무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오픈테크넷 서밋 2014’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상무에 따르면, HP는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면서도 기업들의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HP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크게 ▲HP 클라우드OS ▲HP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나뉜다. HP 클라우드OS는 오픈스택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커널이라고 볼 수 있는 OS의 실행환경은 오픈스택을 이용하고, 사용자와 만나는 접점은 HP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HP 클라우드 시스템은 오픈스택 기반의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OS의 핵심 기능을 가상머신 형태로 추출한 것이다.
최 상무는 “HP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15분 안에 오픈스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HP 하드웨어뿐 아니라 멀티 하드웨어 및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바이너리 파일만으로 오픈스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 클라우드 시스템은 두 종류로 나뉜다. 파운데이션 버전은 순수 오픈스택 기반으로 인프라 서비스(IaaS) 환경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파운데이션 버전과 함께 플랫폼 서비스(PaaS)까지 구축할 수 있다고 최 상무는 설명했다.
최 상무는 “기업들이 오픈스택을 도입하는 이유는 싼 것을 쓰자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한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HP 오픈스택 기술을 도입하면 레거시 환경과 새로운 IT환경을 연결해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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