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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용회선 사업 개시…국·외산 장비업계 촉각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로운 전산망 전용회선서비스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지난 5년간 KT 회선을 이용해온 새마을금고는 최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할 전산망 전용회선 이용 단가협약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이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입찰을 수행하는 회선이용 계약기간은 3년으로, 새마을금고는 새롭게 선정된 사업자를 통해 회선속도를 높이는 등 통신망 인프라를 고도화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 1분기 지방경찰청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과 더불어 통신·네트워크 장비들이 가장 주목해온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전국망 구축으로 통신·네트워크 장비가 사업자에 대량 납품되기 때문이다.

발주된 장비는 전산센터와 지역본부, 금고 본·지점에 설치될 광전송·MSPP 장비와 라우터·L3스위치이다. 전국에 320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통신사들의 케이블과 선로 공사비용 등을 제외한 장비 투자규모는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회선료는 3년간 200억원에서 23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코, 알카텔루슨트, 주니퍼네트웍스, HP 등 외산 장비업체들뿐만 아니라 다산네트웍스, 우리넷, 유비쿼스, 코위버, 텔레필드 등 국내외 장비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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