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HANA, “VM웨어 가상화 환경에서도 구동”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인 SAP HANA가 VM웨어의 가상화 플랫폼인‘V스피어’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펫 겔싱어 VM웨어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EMC 월드 2014’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겔싱어 CEO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서버 가상화는 70% 가량 진행됐으며, 사실 우리의 목표는 100%”라며 “빅데이터나 고성능 컴퓨팅 등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도 가상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들의 IT환경은 물리적인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민첩성과 고가용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SAP HANA와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 역시 가상화 환경에서의 구동이 가능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졌다고 겔싱어 CEO는 설명했다.
그는 “SAP와 VM웨어의 파트너십은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VM웨어 가상화 환경에서 SAP HANA를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VM웨어 v스피어 5.5는 인증을 받은 SAP HANA 어플라이언스 혹은 SAP HANA에 맞춤화된 하드웨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에서는 V스피어 인스턴스당 1테라바이트(TB)와 32개의 물리적인 코어를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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