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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 수준별 인공지능 모드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7-17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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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라이엇게임즈(www.leagueoflegends.co.kr 한국대표 이승현)는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최신 패치를 통해 입문 봇, 초토화 봇 등 새로운 게임 모드 2종과 정글타이머 기능을 공개했다.

먼저 ‘입문 봇 모드’는 처음 LoL을 접하는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게임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신규 게임 모드다. 인공지능(AI) 상대 대전의 새로운 단계로 AI 수준이 입문자에 맞춰 조정된 것 외에도 순간의 상황에 맞춰 달성 가능한 목표가 개인별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편의사항이 적용됐다.

숙련자를 위한 ‘초토화 봇 모드’도 추가됐다. 이 모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 공개되며 기술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된 AI 챔피언들을 상대하게 된다. 챔피언인 ‘직스’가 궁극기인 ‘지옥 화염 폭탄’을 던지면 폭탄이 착지 후 여섯 개로 갈라져서 폭발하고, ‘아무무’가 ‘절망’ 스킬을 사용하면 아무무의 아군 미니언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상승된 난도는 물론 스킬에 맞춰 변화된 효과도 다채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모드 공개 기간에 한 번이라도 게임을 즐긴 모든 이들에게는 소환사 아이콘이 제공된다.

이번 패치를 통해 ‘정글 타이머’도 최초로 공개됐다. 정글 타이머는 경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들의 다음 생성 시간을 알려주는 시간 표시로 플레이 화면 상단에 표시된다. 미니맵에 몬스터 아이콘으로 표시되던 정보를 편리하게 구성해 플레이어가 최상의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적용 대상은 ‘내셔 남작’ 및 ‘드래곤’, 아군과 적군 진영의 ‘고대 골렘’과 ‘도마뱀 장로’이며, 이용자나 아군이 해당 중립 몬스터를 완전히 사냥한 것을 목격한 직후부터 활성화된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라이엇게임즈는 향후에도 꾸준히 플레이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모든 플레이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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