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위협동향

[국감] 올해 유출된 공인인증서 1만5000천건 넘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16 17: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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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올해 8월 말 까지 피싱과 해킹 등으로 유출된 공인인증서가 1만5376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년전에 비해 1000배, 지난해와 비교해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공인인증서 유출로 인한 폐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인인증서의 유출로 폐기된 건수는 지난 2011년 15건, 2012년 8건에서 2013년 5871건으로 급증한 뒤 올해는 8월말까지 1만537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39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B국민은행이 3365건과 신한은행이 289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태환 의원은 “최근 들어 급증한 파밍, 스미싱 공격이 증가해 공인인증서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에서는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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