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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뱅킹, 등록고객 1억명 고지 돌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 등록고객수가 마침내 1억 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www.bok.or.kr)은 18일 9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수는 1억 110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9년 인터넷뱅킹 서비스 개시 이후 15년만에 최초로 1억명을 돌파한 것. 스마트폰 뱅킹의 등록고객수는 4559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6.1%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은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등록고객 중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56.9%)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3/4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6645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36조 7131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2.8%, 2.5%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3161만건, 1조8232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7.6%씩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를 중심으로 PC기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대체해 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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