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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증가 추세

이유지

- 아카마이 조사 결과, “내년 기업 43%가 애플리케이션 대다수 전환 계획”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인터넷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 비중이 현재 20% 이하에서 내년에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트포인트리서치와 기업의 IT 의사결정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 동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가 향후 대다수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조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행되는 가장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은 웹사이트 및 웹 애플리케이션(71%)과 이메일(57%), 콘텐츠 및 공동 작업 사이트, 포털(51%), 모바일 또는 모바일 웹 백엔드 애플리케이션(46%), 전자학습(47%)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50%는 현재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비중이 20% 이하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43%의 응답자들이 내년에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대한 기업의 우려사항으로는 첫 손에 보안이 꼽혔다. 이어 성능이 66%, 신뢰도가 45%를 차지했다.

한편, 계획된 투자의 관점에서, 응답자들의 주요 관심은 빅데이터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2014년 투자의 상위 영역에 빅데이터가 있다고 했다.

마이크 아퍼간 아카마이 웹경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세계화, 재택근무, 모빌리티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며 “웹 애플리케이션에 강력한 보안, 안정성 및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IT 의사결정자들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의 65%는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에 속해 있으며, 비즈니스 및 금융 서비스, 제조, 의료, 통신 및 운송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분포돼 있다. 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는 소비자의 5분의 1 이상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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