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포티넷(대표 켄 지)이 HP 얼라이언스원(AllianceOne) 파트너 프로그램에 네트워킹 전문 파트너로 가입,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티넷은 HP와의 이번 제휴로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데이터센터에 SDN과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효과적으로 구축, 보안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사전 통합된 SDN 최적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HP의 SDN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포티넷은 SDN 보안 솔루션의 민첩성(agility)과 운영상의 이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솔루션들을 디자인했으며, 포티게이트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물리적 형태뿐만 아니라 가상화 버전으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운영유지비용(Opex)은 절감한 반면, 한층 강화된 보안 효과로 HP SDN과 포티넷 보안 투자 가치를 증대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P의 SDN 환경에서 포티게이트 어플라이언스나 가상머신(VMs)은 감염된 엔드포인트를 HP의 컨트롤러인 HP VAN이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가까운 보안 스위치에서 관리하도록 사전에 지시할 수 있다. 따라서 차단 기술에 대한 별도의 투자 없이도 확산 및 데이터 도난에 대한 위협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포티넷의 사우라브 바트나가 개발 및 전략적 제휴 부문 상무는 “SDN 환경의 포티넷 시큐리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HP와의 제휴로 포티넷 어플라이언스 및 VM에 사전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더욱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HP 네트워킹의 마이클 츄 글로벌 솔루션 및 제휴 부문 수석이사는 “포티넷이 HP 얼라이언스원 및 네트워킹 전문 프로그램에 가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HP의 업계 선도적인 SDN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네트워크 보안의 리더인 포티넷의 합류는 SDN에 대한 고객들의 움직임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