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클라우드·SDN·25GE’…데이터센터 이더넷 스위치 성장 키워드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L2-L3 이더넷 스위치 시장이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스위치를 주축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시장의 진화와 성장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이 견인할 것이고, 25기가비트이더넷(GE)와 100GE 장비의 본격적인 확산도 점쳐진다.

네트워크·통신 시장 전문 조사기간인 델오로그룹이 발간한 최신 L2-L3 이더넷 스위칭 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클라우드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이더넷 스위치 시장은 서서히 감소하고 데이터센터 스위치가 주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오는 2019년 전세계 이더넷 스위치 시장은 250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앨런 웨켈 델오로그룹 이더넷 스위치 시장 조사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로 인해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앞으론 5년간 빠르게 진화할 것이고 이더넷 스위치 시장 대부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는 SDN 채택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주도 시장에서 클라우드 지배적인 이더넷 스위칭 시장으로 진화하는데 있어 또 다른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에서 요구되는 확장성과 유연성, 차별화는 대부분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앞으로 25GE가 데이터센터 스위치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고 100GE를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포네틱스리서치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및 SDN 시장 조사 책임자인 클리프 그로스너 박사도 최근 2014년 3분기 전세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데이터센터 스위치 시장에서 25GE와 50GE 장비가 주요하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로스너 박사는 “데이터센터 스위칭 시장은 새로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적용하기 위해 25G와 50GE로 전환될 태세에 있다.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10GE 스위칭 및 서버 접속을 100GE 스위칭과 25GE 서버 연결성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차세대 브로드컴 실리콘 스위칭의 데이터센터 포트 속도에는 25GE와 50GE가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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