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스토리지·스위치 판매량 1/3은 클라우드에서 사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3분기 전세계 서버와 디스크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등의 1/3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용도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나 늘었으며, 시장 규모는 65억달러에 달한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는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를 구성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규모가 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 측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컴퓨트 공장(compute factories)’ 혹은 3세대 플랫폼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저장소(digital content depots)’로 변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소유하거나 서비스 사업자로부터 빌려쓰는 형태의 클라우드 환경은 모든 유형의 조직에서 전략적인 자산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빌라스 IDC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새로운 전례없는 확장성과 속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준다”며 “효율적인 클라우드 사용은 초경쟁적인 시장에서 선도자(퍼스트무버)의 이익을 얻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IDC의 정의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다.
IDC 측은 퍼블릭 클라우드는 제한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모두 개방돼 있고, 특정한 회사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고 정의한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해선 하나의 회사 혹은 확장된 형태의 환경에서 특정된 자원에 접속이 제한된 형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점이나 지사에서 vm웨어 v스피어나 MS 하이퍼-V가 구동되는 독립된 서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포함시키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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