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실험·도전 공유한다”…넥슨 ‘NDC 15’ 윤곽
- 오는 2월 23일까지 발표자 모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의 소규모 사내 행사로 시작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로 성장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15’가 윤곽을 드러냈다. 26일 넥슨(대표 박지원)은 오는 2월 23일까지 NDC 15(ndc.nexon.com) 발표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DC는 지난 2007년 사내 행사에서 출발해 2011년 대외에 공개하면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전년 행사는 1만9600여명이 참관,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NDC의 슬로건은 ‘패스파인더’(Pathfinder, 길잡이)다. 권도영 넥슨 NDC 사무국장은 “올해 NDC에서는 성공과 실패를 떠나, 넥슨을 비롯한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게임의 플랫폼과 장르를 불문하고 시도했던 참신한 실험과 도전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NDC는 넥슨이 발표자 모집 단계부터 공을 들여 눈길이 쏠린다. 전년 대비 발표자 모집 기간을 한달여 당긴 것이다. 넥슨 측은 “작년에 발표를 원하는 참가자가 많았고 이 때문에 세션을 선별하는 심사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했다”며 “올해 모집기간을 앞당겨 심사과정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NDC엔 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 경영진이 총출동해 업계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넥슨 측은 올해 NDC에도 경영진이 발표에 나설 것인지 질문에 “내부 발표자는 1~2주전부터 모집했는데 경영진이 나올지는 논의된 바 없다”며 “슬로건에 맞도록 새로운 시도를 한 분들을 초청하려고 내부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NDC 15의 발표자 모집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인디게임, 커리어 등이며, 발표 형식은 일반 발표, 패널 토크, 라운드 테이블, 워크샵 등 발표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발표를 희망하는 업계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NDC 공식 홈페이지(ndc.nexon.com)를 통해 2월 2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3월 중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NDC 15는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넥슨 판교 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 진행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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