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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2014년 매출 확대 이익 급감…성장 우선(상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30 0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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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14년 매출 2조6544억원 영업익 582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가 2014년 이익보다 성장을 우선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급감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 사장 이인찬)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2014년 매출액 2조654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20.5% 감소다.

회사는 “인터넷TV(IPTV)와 기업(B2B)사업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올랐다”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58억원과 194억원이다. 전기대비 각각 1.0%와 21.4% 늘어났다.

초고속인터넷은 작년 24만명이 순증했다. 연간 순증 1위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VoIP) 결합 가입자 순증은 2013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했다. 분기해지율은 감소세다. IPTV는 연간 최대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 282명을 확보했다. 또 독립형 커머스 채널 B쇼핑 출시 등 커머스 사업에 발을 디뎠다. B2B는 전년대비 빌딩 커버리지를 30% 넓혔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 및 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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