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유퀘스트(대표 강종철)는 최근 사이버스타(대표 박재경)와 악성코드 경유지나 유포지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코드 URL 탐지·차단 솔루션인 ‘웹큐어(WebCure)’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맺고 관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웹큐어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악성코드 유포지와 경유지를 정밀 탐지, 분석한다. 분 단위로 신규 악성코드 URL DB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웹페이지 접속 시 실시간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해 악성코드에 대한 근본적인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장비이다.

또한 사용자가 접속하려는 웹 페이지를 실시간 및 지속적으로 크롤링 분석(Crawling)함으로써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 페이지에 접근할 경우 이를 실시간 분석, 차단하고 필요에 따라 관리자가 정책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내부 웹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감시할 수 있는 기능도 제해 내외부로부터의 감염을 동시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신규 악성코드 유포지 및 경유지에 대한 통계를 리포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유퀘스트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웹 트래픽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악성코드가 수많은 웹 페이지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현재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솔루션들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탐지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일부 악성코드들은 APT 솔루션에서 악성코드 분석에 시용되는 가상머신(VM)환경이나 샌드박스 환경에서 동작하지 않도록 만들어지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실시간 분석·탐지하는 웹큐어 솔루션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웹큐어 솔루션은 자체 엔진을 이용해 신규 악성코드가 숨겨져 유포되는 웹사이트나 웹페이지에 사용자가 접속하기 전에 차단해 악성코드가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선제적 대응을 수행한다.

웹큐어의 화면구성은 사용자 편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보다 편리한 장비 관리 및 정책 설정을 지원하며 대시보드, 정책설정, 모니터링, 로그, 보고서, 환경설정까지 여섯개의 탭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분석 및 탐지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출력해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사양에 따라 1G급 지점용 장비(WebCure 3)와 4G급 센터용 장비(WebCure 5)로 나뉘어져 맞춤 선택이 가능하며 상반기내에 10G급 장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강종철 유퀘스트 사장은 “기존 APT 솔루션들의 단점인 신규 악성코드에 대해 최소 10분 이상의 분석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그리고 VM환경 및 샌드박스를 우회하는 악성코드가 존재한다는 점들을 보완, 극복하기 위해 악성코드 차단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웹큐어 솔루션은 기존 APT 솔루션을 도입했으나 여러 단점을 상호 보완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고가의 APT 솔루션을 구축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어 “이 솔루션 도입시 각종 악성코드 감염에 실시간으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고 도입비용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