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통신시장 민감한 현안 분출…게임업계 1분기 실적은?
지난주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매출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위한 대규모 평택 라인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평택 라인 증설을 통해 3D NAND와 시스템 반도체 양산에 나설 경우 오는 2017년에 인텔을 넘어서는 종합반도체 업체로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반도체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삼성의 전략 변화가 국내 IT산업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미칠지 주목된다.
5월 둘째주로 접어드는 이번주에는 각 분야별로 민감한 IT 현안들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주 통신업계의 관심사는 KT가 주도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U+가 어떠한 대응전략을 제시할지에 맞춰져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통신요금 인가제도 폐지’와 관련한 경쟁 정책 세미나를 11일 개최한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1일 오후 2시 정부의 700MHz 주파수 공급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안전처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이 개최되며, 이번주 일본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 저팬’에서는 틸론, LG CNS, 넷아이디, 미라지웍스, 지란지교소프트 등 국내 기업들이 참가한다. DGB대구은행은 12일 본점 대강당에서 ‘DGB 2015 대구·경북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게임빌과 컴투스, 엔씨소프트, 다음카카오 등 게임업계의 2015년도 1분기 실적이 이번주 발표된다. 전반적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15’ 참가 업체를 모집하며,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에 건립할 의료 트레이닝 센터 계획을 발표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본격화…SKT LGU+ 선택은?=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전환에 나섰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 보다 데이터를 과금의 중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KT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사실상 무료화 했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이번 주 발표한다. 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00MHz 주파수 논의 어떻게 되나=전국언론노동조합은 11일 오후 2시 정부의 700MHz 주파수 공급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노동조합은 정부방안에 대해 타당성 검증, 지상파 방송사측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700MHz 대역에서 지상파 방송사에 4개 채널(24MHz)를 배분하고 VHF 대역에서 1개 채널을 지상파에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러 지난 주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회 주파수정책소위원회가 이번 주 열릴지도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요금인가제 폐지해야 하나… 경쟁 정책 관련 세미나 개최=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 중 통신요금인가제도 폐지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세미나가 11일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경쟁법센터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이동통신시장 경쟁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남대 박추환 교수가 '국내 이동통신산업의 구조적 문제점 및 소비자 후생손실 규모',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통신시장 결합판매 규제의 경쟁효과 분석'을 발표한다. 이어 황태희 성신여대 법과대 교수가 '통신시장 공정경쟁의 관점에서 요금규제 개선방안', 홍명수 명지대 법과대학 교수가 '결합판매 사전규제의 개선방안'을 발표한 후 미래부 김경만 과장,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공제청약서 이미지 DB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199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공제청약서(부속서류 일체)를 이미지 DB로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스캔 및 업로드 대상 산출량(추정)은 314만건으로 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15 재난대응 안전훈련=국민안전처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이 개최된다. 긴급구조역량 강화와 재난현장대응역량강화, 불시 상황관리 역량을 배양하는 것으로 금융기관 및 금융공기관 역시 개별적으로 안전훈련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 저팬’ 개최…틸론 등 국내 업체 참여=일본 최대 규모 IT 박람회 ‘저팬 IT 위크(Japan IT Week)의 클라우드 부문 전시회인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 저팬(Cloud Computing EXPO Japan)’이 개최된다.
저팬 IT 위크는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되는 전시회로, 이중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올해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며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국내 업체들 가운데서는 틸론, LG CNS, 넷아이디, 미라지웍스, 지란지교소프트 등이 참가해 부스를 전시한다.
◆아루바 ‘모바일 시대 보안’ 주제로 모빌리티 세미나 개최=아루바네트웍스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 아루바 모빌리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바일 세대가 가져온 기업 네트워크 환경 변화를 짚어보고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 위협의 부상에 따른 차세대 보안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FDS산업포럼, 조찬세미나 개최=FDS산업포럼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FDS 산업 육성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FDS 관점에서 정보보호산업진흥법안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신 전자거래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제언’ 등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FDS 관련 정책, 법률, 제도, 기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DGB 2015 대구 · 경북 핀테크 세미나=DGB대구은행은 경북대학교, (사)대경ICT산업협회,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2일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DGB 2015 대구 · 경북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 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과 IT융합의 핵심인 핀테크, IoT 기술동향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물 인터넷(IoT) 사례 및 전망 ▲핀테크 산업의 현황 및 전망 ▲핀테크의 현주소와 향후과제 ▲핀테크 보안-모바일 인증 신기술 ▲정보보호 패러다임의 변화 등의 주제로 최근 IT이슈에 대해 지역 ICT업체와 공유하고 지역 IT업체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주요 게임·인터넷업체 실적발표 잇따라=주요 게임사와 인터넷업체의 2015년 1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12일 게임빌과 컴투스, 13일 엔씨소프트, 14일 다음카카오가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게임빌은 지난 1분기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안팎의 실적이 예상된다. 이익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컴투스는 크게 개선된 실적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으로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선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리니지 매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 매출 2351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대비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증권가는 매출 1800억원대, 5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음카카오는 1분기 매출 2454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전분기 매출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대비 부진한 실적이다.
◆반도체산업협회, 세미콘타이완 참여업체 모집=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15’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업체 모집 마감일은 이달 15일까지다. 협회는 세미콘 타이완 2015 참가 기업에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등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건립 발표=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에 국내 의료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세계적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밝힌다. 이를 위한 투자 협약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올림푸스는 글로벌 내시경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점차 의료사업부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푸스 아시아태평양 외과 총괄 박세열 사장,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신임 사장 등이 참석한다.
◆MSI코리아, 신형 노트북 소개=MSI코리아는 13일 신형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저가 및 게이머용 노트북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MSI코리아는 최근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2-in-1’ 컨버터블PC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수스, 에이서 등 대만 3대 PC 업체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게 됐다.
◆TG&co, 빅디스플레이80 출시 간담회=TG&co는 15일 빅디스플레이80을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동안 빅디스플레이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을 무기로 시장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별다른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월 300~400대 가량 판매가 이뤄졌다. TG&co는 빅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개인 미디어 룸 시대의 대중화를 여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보메트릭,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보메트릭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클라우드상 민감정보 암호화 솔루션 ‘클라우드 인크립션 게이트웨이’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각종 정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앤디 킥라이터 보메트릭 솔루션 마케팅 이사가 참석해 신제품 소개와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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