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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업계, 일본시장 영향력 확대 나서…일본 IT위크 2015 참가

이민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국내 보안업체들이 일본 IT전시회 ‘일본IT위크(Japan IT Week)’를 통해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미라지웍스, 소프트캠프, 지란지교소프트 등이다.

미라지웍스는 7년 연속 참가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단독 부스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히타치 케이블과 제이스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유출 방지 및 망분리 솔루션을 더욱 알리고, 기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샌드박스를 이용한 DRM 제품 ‘세크레텀(Secretum)’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문서보안 특화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버전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높은 호환성이 특징으로 특히 CAD 보안에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성능 저하 없이 전문 작업이 가능한 도면 유출방지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라지웍스는 신제품을 출시를 기점으로 일본 및 국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문서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 제품에서 불편함을 느끼던 사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일보안 솔루션 ‘실덱스 포 메일(SHIELDEX for Mail)’을 출시하며 일본 AP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일본에서도 메일을 통한 표적형 공격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춰 사업확대에 나선 것이다.

실덱스 포 메일은 문서 방화벽(Document Firewall) 기술로 이메일을 통한 APT 공격을 선제 대응하는 제품으로써, 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방역해(콘텐츠 리빌딩) 익스플로잇 등이 동작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소프트캠프 이재필 부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메일을 통한 APT 공격을 방어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높아져 메일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일본 보안시장에서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내세워 일본 APT 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9회 연속으로 일본IT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다이렉트클라우드(DirectCloud)를 출품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리즈들과의 연계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의 데이터 자산에 대한 안전한 보관과 전송, 공유 등의 기능은 물론 다이렉트클라우드 시리즈 제품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스토리지, 클라우드 오피스, 화상회의 서비스, 문서공유 등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클라우드로 구현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대표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라며 “일반적인 온라인 스토리지와 차별화 된 라인업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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