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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제4이동통신 허가계획, 클라우드발전법 공청회 등 주목

이상일

5월도 어느덧 마지막 한 주만 남겨놓고 있다. 여름의 초입, 뜨거워진 날씨만큼 통신업계에선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둘러싸고 가입자 유치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빠르면 이번주 제4이동통신 허가 기본계획과 통신요금인가 제도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요금인가제는 폐지를 하되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지가 관심사다. 이와함께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9월말 시행예정인 ‘클라우드발전법’을 놓고 오는 27일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의 아시아판 전시회인 ‘인터내셔널 CES 아시아 2015’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된다. IT행사임에도 아우디 등 자동차업체들의 참석이 활발한 것이 눈길을 끈다.

금융IT분야에선 인터넷전문은행을 누구에게 허가해줄 것인가가 관심인 가운데, 금융권의 비대면채널 전략도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비대면채널 2.0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취약점 대응 및 업데이트 파일을 관리하기 위한 패치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 본격화…승자는?=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 모두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공개했다. 가입자 경쟁도 본격화 됐다. 출시 직후 반응만 놓고 보면 SK텔레콤 요금제 관심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통신사 경쟁에서 요금제 자체 인기는 의미가 없다. 이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를 높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요금제다. 초반 반응은 음성통화 요금을 줄이려는 가입자 탓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 ARPU엔 악영향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소비자의 통신 이용 패턴 전환과 통신사의 수익 증대 두 이익을 만족시키며 흥행몰이를 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부, 요금인가제·제4이통 정책 발표하나=미래창조과학부가 이번 주, 또는 늦어도 6월 초에는 제4이동통신 허가기본계획과 통신요금인가제도를 발표한다. 정책의 기본틀은 대부분 정해졌다. 제4이통의 경우 허가기본계획과 함께 신규사업자 지원정책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요금인가제도는 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 일정을 확정짓지 못한 이유다. 이번 주 중 당정협의를 거치게 될 경우 전체 정책의 발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인가제도는 폐지를 골자로 하되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은행 패치관리시스템 도입 사업 추진=우리은행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취약점 대응 및 업데이트 파일을 관리하고, 배포 파일에 대한 무결성을 보장을 위한 패치관리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은행의 보안수준,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 등 보안사고 대응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우리은행은 26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거쳐 6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글로벌 비대면채널 2.0 업그레이드=신한은행이 국외 현지의 요구사항 수용과 최신의 기술 및 트랜드 반영을 통한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별 다양한 비대면 채널의 운영환경과 고객 니즈에 최적화 된 로컬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신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트렌드 반영과 국가별 기본 컨텐츠 제공 이외에 맞춤 컨텐츠 제공과 함께 침해사고 탐지 및 방지를 위한 탐지 솔루션 도입을 진행하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에게 현지 연계 상담채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CES아시아 개막=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의 아시아판 전시회 ‘인터내셔널 CES 아시아 2015’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된다. CES아시아는 5개국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아우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컨티넨탈과 같은 자동차 업체를 필두로 인텔, 하이센스, 차이나모바일, IBM 등이 부스를 꾸렸다. 3D 프린팅, 콘텐츠 및 온라인, 그린 테크놀로지, 건강, 라이프스타일, 모바일, 로보틱스, 웨어러블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각자의 저력을 갖춘 업체가 참가한다.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 시행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일 입법 예고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하 클라우드 발전법)’과 관련해 전문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27일 개최한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지난 3월 27일 공포돼 오는 9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공청회에서는 시행령과 관련, 산업계과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등이 진행되며 방청객과의 질의 응답도 열린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행령안을 수정·보완하고 규제심사 등의 입법절차를 거쳐 9월 말 법률 시행 시기에 맞춰 시행령을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 캐리어급 SDN 솔루션 발표=한국알카텔루슨트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기반으로 실시간 서비스 자동화와 네트워크 컨트롤을 구현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이번주에 발표한다. 이 플랫폼은 통신사를 위한 ‘캐리어급 SDN 솔루션’이다.

마르코 카시스 ST마이크로 한국/일본 총괄 사장 방한=마르코 카시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수석 부사장겸 한국/일본 총괄 사장이 이번 주 방한한다. 카시스 수석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업계의 주요 동향과 자동차, 저전력,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하는 ST의 국내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공개=소니코리아는 11일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신제품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블루투스 코덱 LDAC를 비롯해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아 전송할 수 있는 헤드폰과 스피커 신제품이 중심이다. 이와 함께 소니코리아의 국내 오디오 시장 전략 발표와 엔지니어 기술 설명도 이어진다.

액토즈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 발표=액토즈게임즈가 2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모바일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올해 사업 전략과 함께 신작 라인업 소개도 예정돼 있다. 이 회사는 카드전략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유명한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후속작 ‘괴리성 밀리언아서’를 출시한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사전 테스트가 시작된다.

◆넥슨, 마비노기듀얼·메이플스토리2 공개=넥슨이 이번 주 신작 행보를 본격화한다. 27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 카드게임 ‘마비노기 듀얼’ 미디어 간담회 개최에 이어 2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메이플스토리2’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마비노기 듀얼 간담회엔 개발총괄 김동건 본부장 등이 참석해 세부 콘텐츠와 글로벌 출시 계획을 밝힌다.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개발총괄 김진만 디렉터가 쇼케이스에 참석해 게임 소개와 향후 계획 발표를 진행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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