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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7월 7일 출시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은 ‘메이플스토리2’(maplestory2.nexon.com)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는 7월 7일 오후 7시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29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31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29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서비스 일정과 향후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이플스토리2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각각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과 향후 이용자 중심의 운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기도 하고 소셜게임, 채팅게임의 느낌도 난다”며 “PC앞에 앉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즐기는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목표에 대해선 “회사에서도 숫자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압박이 별로 없어 하고 싶은 대로 개발했다. 이용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안착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메이플스토리2 글로벌 진출은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 추진한다. 김 디렉터는 “개발이나 운영 측면에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금은 국내 서비스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플스토리2의 최대 특징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대처에 대해선 “다른 게임보다 운영적인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저작권을 중요하게 생각해 홈페이지에 권리침해 신고센터를 구축했다. 비슷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보다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회사 측은 입장을 밝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 전 대규모 행사 ‘메이플스토리2 론칭 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오는 6월 27일 서울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총 777명의 이용자를 40레벨 콘텐츠를 미리 체험하고 특별 영상을 처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나만의 메이플스토리2 PC’를 선물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5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777명을 선발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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