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정책

5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움 13일 개최

이유지

- 보안업계 해외진출, 정보보호 협력방안 논의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심종헌)는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의 정보보호 산업계를 대표하는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와 공동으로 ‘제5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제1회에서 출발해 올해 제5회째다.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호관련 기업·기관 등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정보보호정책, 시장 현황과 이슈들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의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18 평창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예상되는 올림픽 보안위협 관련 양국의 대응 현황과 민간차원의 협력 방안을 주요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심종헌 KISIA 회장(유넷시스템 대표이사)은 “이번 심포지움은 양국간 새로운 정보보호 이슈 및 보안시장 이해 확대, 보안업계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해외진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일 정부관계자 및 올림픽 보안담당자가 참석해 정보보호 추진 전략과 올림픽 정보보호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를 비교 전망해 본다.

일본의 정보보호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내각관방 정보시큐리티센터(NISC)의 후지다 세이타로 참사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이강용 사무관이 특별 참석해 각각 양국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도쿄올림픽조직위 타치 다케시 국장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오상진 국장이 양국의 올림픽보안 대응 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향후 한일 양국의 정보보호 민관협력 및 보안업체 진출 방안 등에 아이디어 공유 등 다양한 논의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염흥열 교수(순천향대)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주관하며, 양국 보안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 이어 양국의 해외진출 업체들의 기업 및 신제품 소개 세션이 진행진다.

KISIA는 2010년 10월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와 정보보호관련 정보와 자료 공유, 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 인력양성 등에 대해 협력키로 MOU를 체결한 후 매년 개최지를 교차하여 동 심포지움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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