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쿨클라우드, 해외기업과 SDN 기반 차세대 통신망 핵심기능 공동 시연

이유지

- 미국서 열린 ‘MEF GEN15’ 참가, 밴드위스온디맨드 등 라이브 데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스타트업인 쿨클라우드가 미국 달라스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열린 ‘MEF GEN15’에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참가, SDN 솔루션인 프리즘(PRISM)과 오픈스택을 이용한 메트로망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을 전시했다.

쿨클라우드는 이번에 WebNMS, Omnitron, Very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참가했다. 쿨클라우드 프리즘 기반 SDN으로 동작하는 오픈스택 클라우드가 가상라우터를 통해 밴드위스온디맨드(Bandwidth-on-Demand), 다이내믹 비디오 송출 등 차세대 통신망의 핵심 기능 시연을 라이브 데모로 전시했다.

쿨클라우드가 해외기업들과 공동 시연한 솔루션 구성도
쿨클라우드가 해외기업들과 공동 시연한 솔루션 구성도
글로벌 통신산업연합체인 MEF가 개최하는 ‘글로벌이더넷네트워킹(GEN) 15’(www.gen15.com) 행사는 캐리어 이더넷 2.0 (CE2.0), MPLS-TP,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등을 이용해 유연하고, 성능이 보장된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제3세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전시회이다.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쿨클라우드 프리즘은 AT&T, 시에나, 시스코, 타임워너케이블 등 12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유일한 국내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쿨클라우드는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성용 쿨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DN, NFV 관련 제품이 다수 출시 됐지만 실제 사용되려면, 관리시스템, 광대역망, 궁극적으로 고객의 환경 등 여러가지 연동해야 될 요소들이 많다. 쿨클라우드는 해당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명기업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각자의 기술 요소를 통합, 연동해 실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CTO는 “연동 과정에서 해외 기업들이 SDN의 기능을 확인하고 여러 사업을 제안해 현재 검토 중”이라며 “SDN 커뮤니티 전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전시가 SDN 실용화에 바짝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자평한다”고 전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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