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최고 우수팀 10개팀 시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 36개 중앙·시도·공공기관과 공동으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관별 예선을 거친 상위 우수작 30개 팀에 대한 본선 심사결과,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에게는 사업 역량 보완을 위해 2주간의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처음으로 도입해 진행했다.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의 공개평가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에는 총 8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자부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소재로 한 참신하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앱 개발 사례가 소개돼 앞으로 공공데이터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로는 자전거 네비게이션으로 전국의 자전거 도로구간과 일반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초행길도 안전하고 빠르게 안내하는‘오픈라이더’앱을 비롯해 명화, 전통미술작품 등 전산자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품에 반영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서 색칠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심리 치료까지 확장 가능한‘스마트팔레트’등이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으로 ‘앞집맨의 발품대행서비스’를 신청하면 오프라인에서 앞집맨이 달려가 대출, 세무, 이사견적 등 무료 종합상담 후 후보와 견적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주는 ‘앞집’앱과 서울시내 목욕탕 및 찜질방의 위치, 시설, 가격 등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우수작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박람회’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은 정부3.0의 핵심이자 창조경제의 원천”이라며“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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