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신임 CEO 권영수 부회장은 누구?
특히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만큼, ‘1등 DNA’ 신화를 LG유플러스에도 접목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급변하는 방송과 통신의 글로벌 융복합 시대 속에서 미래성장과 시장선도를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의 현실도 만만치 않다. 통신은 성장성을 잃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에 기초한 매출 확대와 수익 확보 전략은 끝났다. 유선과 방송 사업도 위기다. 1등 KT와 격차는 그대로다.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이동통신은 아직 익기를 기다려야하는 열매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도 도와야한다.
권 신임 부회장의 첫 행보는 재무와 인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식으로든 쇄신은 불가피하다. LG유플러스의 지난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66.7%다. 구조조정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처럼 인수합병(M&A)를 통해 위기탈출을 노릴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로 유선과 방송 2위로 올라섰다. 기업(B2B)공략 강화도 예상된다. B2B는 LG그룹 전체 화두다. 대표가 직접 경쟁사 대응과 현안 챙기기에 나설 확률도 높다. 그는 LG디스플레이 대표 시절에도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전임 이상철 대표는 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벗어났다. 이 대표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6년여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2010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을 합병해 LG유플러스로 만들었다. 이 대표는 2011년 LTE 상용화를 주도하는 등 LG유플러스의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다음은 신임 권영수 LG유플러스 약력이다.
◆인적사항
- 나이: 1957년생
- 학력: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석사)
◆주요경력
- 1979년 LG전자 기획팀 입사
- 1988년 LG전자 해외투자실 부장
- 1991년 LG전자 미주법인 부장
- 1997년 LG전자 세계화담당 이사
- 1998년 LG전자 인수합병(M&A) 추진 태스크(TASK) 상무
- 2000년 LG전자 재경팀장 상무
- 2002년 LG전자 재경담당 부사장
- 2003년 LG전자 재경부문장/최고재무책임자(CFO)
-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CFO 사장
-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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