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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SK그룹 2016 인사 방향에 관심

박기록

’안철수의 탈당‘ 소식이 주말 정치권을 강타했다. 과연 그의 탈당 선언으로 제 1야당이 분당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아니면 예상외로 찻잔속에 태풍에 그칠 것인지 이번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IT업계에선 SK그룹 인사가 관심사다. 최태원 회장의 복귀 뒤 첫 인사다. 성과주의와 구조조정이 2016년 SK 인사의 키워드로 꼽힌다. 앞서 SK는 지난해 인사에서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 바 있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윤두현 회장의 후임으로 오는 17일까지 협회장 후보접수를 받는다. 협회는 22일 면접, 29일 총회 때 회장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임팩트 2015’ 행사가 15일 한국클라우드협회와 본지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지난 9월 통과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에 기반한 공공 및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책 및 발전계획을 비롯해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 저해요소 분석 및 개선방향 등 주제가 발표된다.

FDS산업포럼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핀테크와 FDS의 콜라보네이션'을 주제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넥슨은 16일 모바일데이 행사를 열고 올 한해 모바일 사업 성과와 2016년 키워드를 공개한다.에이서는 15일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2016년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을 대거 공개한다.

◆최태원 SK회장 복귀 뒤 첫 인사, 규모는? = 이번 주는 SK그룹 인사가 예정돼있다. 최태원 SK회장 복귀 뒤 첫 인사다. 당초 지난주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소 늦춰졌다. 인사의 지향점과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인사를 시행한 곳 대부분은 변화는 최소화하고 대신 몸집을 줄이는데 신경을 썼다. 작년 SK는 정기인사에서 5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바꿨다. 특히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 수장을 교체했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가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SK 역시 성과에 대한 보상과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케이블TV협회, 신임회장 공모=한국케이블TV협회가 신임회장 공모에 돌입했다. 협회는 오는 17일가지 후보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윤두현 전 회장은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협회장직을 내려놓았다. 낙하산 논란을 빚었던 윤 전 회장이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데다 케이블TV 시장 축소, CJ헬로비전의 매각, 지상파 방송사와의 재송신 협상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어떤 인사가 협회장직을 맡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는 22일 면접, 29일 총회 때 회장을 최종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불안한 D램 가격, 반도체 실적 악화? = 국제 D램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주 D램(DDR3 4Gb(512Mx8) 1600MHz) 가격은 전장대비 0.11% 하락한 1.8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3.6달러 기록한 이후 반토막이 난 것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부품사업 부진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7조1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른 증권사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계에서는 성수기가 시작되는 1분기 말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외부 변수가 많아 상황 판단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DDR4로의 전환, PC 시장 반등 기회를 통해 2분기 이후부터는 D램 가격이 2달러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공·민간부문, 클라우드 적용 방안은? = ‘클라우드 임팩트 2015’ 15일 개최=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대한 법률’ 로 공공 및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전략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세미나가 개최된다.

디지털데일리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임팩트 2015’ 세미나를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책 및 발전계획을 비롯해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 저해요소 분석 및 개선방향 ▲클라우드 도입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방법 ▲클라우드 오피스의 시장 잠재력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성공적인 클라우드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세청, 한-중 FTA발효대비 설명회 개최 = 관세청은 이달 중 발효되는 중국·뉴질랜드·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설명회를 오는 15∼18일 개최한다. 수출입업체 관계자와 관세사 등 무역 관련 종사자들이 대상이며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평택 등 본부(직할) 세관별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산지증명·검증 절차, 협정관세 적용시 유의사항, 직접운송 입증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FDS산업포럼 개최 = FDS산업포럼(회장 김인석/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핀테크와 FDS의 콜라보네이션"을 주제로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핀테크와 FDS의 콜라보를 위해 한국핀테크포럼(의장 박소영)과 공동 주관으로 치뤄지는 이번 행사에선 핀테크에 필수로 요구되는 정보보안을 위한 FDS의 역할과 적용 사례, 최신 기술 동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우리은행 APT 대응 솔루션 도입 사전검증 진행=우리은행이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솔루션 도입 필요에 따라 사전 PoC(BMT)를 진행한다. 기능평가를 통한 해당 솔루션의 구성, 기능, 관리 부분과 성능평가를 통한 악성코드 탐지 및 오탐 발생,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대응을 위해 가상환경만을 이용한 탐지 부분 점검 등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의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BMT를 실시하고 검증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시 제안요청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넥슨, 내년 모바일 사업 키워드 공개=넥슨은 16일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데이 행사를 열고 올 한해 모바일 사업 성과와 2016년 키워드를 공개한다. 이날 국내외 모바일사업 본부장이 참석해 올해 주요 성과를 돌이켜보고 내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넥슨은 지난 1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히트’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넥스트플로어,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 개최=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와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16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간담회를 개최한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의 아트 디렉터를 맡은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가 적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이카루스’ 2.0 업데이트 발표=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17일 성남시 대왕판교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 2.0 업데이트 발표회를 연 다. 이카루스 2.0버전엔 아크라트 초원(55~60레벨), PVP-PVE 통합서버 전장, 클래스 각성 등이 포함된다.

◆에이서, 2016년 신제품 발표=에이서는 오는 15일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2016년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인텔 6세대 코어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를 채택한 노트북이 이 자리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높은 가성비 태블릿으로 알려진 ‘아이코니아’ 신제품도 함께 공개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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