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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케이블에 VOD 공급 중단…씨앤앰은 개별협상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1-01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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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결국 반전은 없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케이블TV에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중단했다. 무료 뿐 아니라 유료 VOD 모두 포함된다.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에 VOD를 공급하는 케이블TV VOD간 대가협상이 결국 불발로 끝났다. 케이블TV 업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요구한 2015년 가격인상 및 대가지불방식을 가입자당대가(CPS)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 모두를 들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개별SO에 대한 VOD 중단 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VOD 중단이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케이블TV 업계는 개별SO에 대한 VOD 중단 건은 VOD 협상과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과 10개 개별SO간 소송이 진행 중인데 소송 결과에 따라 일을 진행할 문제지 협상 테이블의 안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의 안을 받아들이는 일부 SO에는 VOD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씨앤앰이 독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KBS는 "씨앤앰이 VOD 중단 없는 협상을 위해 추가 협상기한 동안 직접 공급을 요청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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