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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퀄컴, 삼성‧LG 전략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20’ 탑재

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예상대로였다. 퀄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20’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에 탑재됐다. LG전자도 ‘G5’에 스냅드래곤 820을 이용한다.

22일(현지시각) 퀄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스냅드래곤 820이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일부 지역 출시 모델)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20은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되며 설계자산(IP) 재설계를 적용한 64비트 쿼드코어 크라이오(Kryo) 중앙처리장치(CPU)가 장착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아드레노 530이다.

스냅드래곤 820과 함께 ‘스냅드래곤 X12’ 롱텀에볼루션(LTE) 모뎀도 탑재됐다. 최대 600Mbps(Cat.12)의 다운로드 속도와 150Mbps(Cat.13)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3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이 가능한 퀵차지 3.0, 악성코드를 감지해 없애주는 ‘스마트 프로텍트’ 등을 제공한다.

현재 스냅드래곤 820을 이용한 스마트폰은 100개 이상의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하위 모델로는 ‘스냅드래곤 425·435‧625’가 대기중이다. 스냅드래곤 425·435은 TSMC 28나노 공정을 이용하며 스냅드래곤 625의 경우 스냅드래곤 820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공정을 쓴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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