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장원상 소태환, 4:33)은 2015년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26억, 영업손실 145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영웅 for Kakao’, ‘블레이드 for Kakao’ 등 히트작의 성과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나, 2015년 들어 기존 게임의 실적이 줄어드는데다 신작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지난해 24곳이 넘는 국내외 개발사에 7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신작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올해는 18종의 모바일게임 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 출시 예정작으로는 ▲‘오픈파이어’, ‘팬텀스트라이크’를 비롯 ‘마피아’, ‘스페셜포스 모바일’, ‘콘트롤 포인트’ 등 총싸움게임(FPS) 5종 ▲‘다섯왕국이야기’, ‘골든나이츠’, ‘붉은 보석2’, ‘삼국블레이드’, ‘셀레스티알’, ‘스펠나인’ 등 다수의 역할수행게임(RPG)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아크’ 등이 있다. ▲슈퍼맨과 배트맨 등 DC코믹스 IP(지적재산권) 영웅이 등장하는 액션 RPG도 선보일 계획이다. ▲턴방식 전략전투 게임 ‘갓크래프트’ ▲이용자간 대결(PvP)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활2’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개발사 섹션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블러드테일즈’ 등은 한창 개발 중이다.

4:33 측은 “2015년은 우수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 및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며 “올해 재미있고,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다시 사업적으로도 좋은 실적을 올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함께 파트너십 프로젝트인 ‘4:33 유나이티드(United)’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