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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태국서 통합 결제 플랫폼 구축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4-05 1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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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라인비즈플러스, 태국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래빗 라인 페이’로 새출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라인주식회사의 자회사 라인비즈플러스(LINE Biz Plus)가 태국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5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라인비즈플러스가 태국 BTS 그룹(Bangkok Mass Transit System PLC)과 자본 제휴를 통해 합작 법인 ‘래빗 라인 페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BTS 그룹은 현지에서 대중교통을 포함해 4000개 이상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 카드인 ‘래빗(Rabbit)카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래빗카드는 현재 5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한 달 평균 2000만명이 사용하는 지상철인 BTS에서도 승차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페이는 작년 2월에 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라인 페이는 3300만명 이상 달하는 태국의 라인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맹점 역시 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라자다(Lazada) 등을 포함한 300여개 이상에 달한다.

래빗과 라인 비즈 플러스는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했다. 앞으로 래빗 라인 페이는 기존 각 사가 보유했던 유통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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