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IBM 파워시리즈 주전산으로…TPM, 미들웨어 티맥스 선택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 DBMS, 미들웨어 선정을 마쳤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정계 인프라 도입’ 사업에서 메타넷의 자회사인 코마스를 도입 사업자로 선정했다.
코마스는 계정계 인프라를 구성하는 요소를 턴키(Turn-key)로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서버로 한국IBM의 파워시리즈를, DBMS로는 한국오라클을 선택했다. 또, 미들웨어와 TP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티맥스소프트를 선정했다.
이번에 발주된 서버와 DBMS, 미들웨어 등의 경우 서버는 IBM대 HP, 미들웨어는 IBM, 오라클, 티맥스의 3파전이, 그리고 TP모니터링은 티맥스와 오라클이 경쟁을 벌인 끝에 승자가 결정났다.
IBM은 수성을, 미들웨어와 TP모니터링에선 티맥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티맥스는 오라클과 IBM과 경쟁 끝에 미들웨어와 TP모니터링 공급에 성공하면서 은행권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변화에 유연히 대응 할 수 있는 아키텍처 설계와 고객의 모든 접촉정보를 통합하는 옴니채널 구현 및 상품 출시의 리드 타임(lead time)을 최소화하는 등 금융환경 변화, 핀테크 적용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관된 채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세일즈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효율적 영업지원 ▲다차원 정보분석을 통한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IT구조 개선을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 ▲정보보안 강화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 등을 꾀하게 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재해복구시스템구축 부문 구축 공고를 내고 차세대시스템 개별 발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선정을 완료한 서버, DBMS, TP, WAS 외에 DW,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통합백업 등은 분리 발주해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솔루션 및 장비 선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의 경우 통해 차세대 재해복구 구축 방안 및 현 재해복구센터의 개선방안 도출 및 전행차원의 재해복구센터 구축 실행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오는 6월 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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