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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웹사이트 보안 위한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발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시만텍(www.symantec.co.kr)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위한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프로그램 ‘인크립션 에브리웨어(Encryption Everywhere)’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시만텍은 2018년까지 전세계 모든 합법적 웹사이트의 보안이 확보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웹호스팅 제공업체들은 시만텍의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서비스를 이용해 웹사이트 개설시점부터 웹사이트의 암호화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또, 호스팅 제공업체는 기본적인 웹사이트 암호화 기능을 포함해 웹사이트 검증 및 보호, 신뢰 인증 등 여러 가지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할 수 있다.

록산느 디볼 시만텍 웹사이트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 대표는 “오늘날 대략 10억 개의 웹사이트 중 단지 3%만 암호화가 돼 있으며, 이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보안이 취약한 웹을 이용해 쉽게 이득을 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모든 합법적인 웹사이트들이 보안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며 “시만텍은 어느 웹사이트나 등록 또는 리뉴얼하는 그 시점부터 손쉽게 보안을 지킬 수 있게 돕고자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암호화 옵션부터 완벽한 웹사이트 보안 솔루션까지 폭넓게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턴 사이버보안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설문 응답자들 중 47%는 사이버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다. 시만텍의 인터넷 보안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취약점이 발견된 웹사이트는 78%에 이르고, 웹 공격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일 100만건 이상 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을 비롯한 브라우저 업체들은 암호화되지 않은 웹사이트들은 검색순위 결과에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시만텍은 웹사이트가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2018년까지 최소한 기본 보안 기능은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크립션 에브리웨어는 웹사이트상에서 공유되는 데이터를 100% 암호화하기 때문에 브랜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프로그램은 시만텍이 업계 선두 기업으로 보안에 취약한 많은 웹사이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웹호스팅 업체 입장에서는 자사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보안 제품을 쉽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인프라나 영업 활동,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새로운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이점이 많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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