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투비소프트(www.tobesoft.co.kr)는 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홍구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광원 현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이홍구 신임 대표 한국IBM 부장와 컴팩코리아 전무, 한국HP 부사장 등을 거쳐 델코리아 대표, 한글과컴퓨터 부회장 등을 역임한 IT업계 베테랑이다.
다국적 기업에서의 하드웨어 경험과 국내 토종 기업에서의 소프트웨어 경영 이력이 융합돼 투비소프트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UI·UX 플랫폼 국내 1위 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화를 꾀하며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투비소프트에서 추진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신임 대표의 취임과 함께 투비소프트는 앞으로 기존 UI·UX 국내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자회사, 계열사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O2O 플랫폼 사업 등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홍구 대표는 “지난 30여년 간 IT 분야에서 전방위로 쌓은 노하우와 업무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중장기 전략발표를 통해 투비소프트의 미래발전계획을 투자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