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용 SW 유지보수서비스기업 ‘리미니 스트리트’, 국내 시장 진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리미니 스트리트(www.riministreet.com)는 김상열 전 DBCS 전무<사진>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SAP와 오라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SW)의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현재 전세계 145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SAP SE의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오브젝트, 하나(HANA)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시벨, 피플소프트, JD 에드워즈, e비즈니스 스위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하이페리온, 오라클 리테일 및 오라클 애자일 PLM 등 기업용 SW의 유지보수를 독립적으로 지원한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세계 12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시장에서 최근 유지보수서비스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지난 6월 30일 마감된 아태지역 연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90% 성장하는 등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6월 기준 1년 간 계약을 맺은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17%나 증가했다.

리미니 스트리트의 지원 서비스는 국내 기업들이 당장 이용할 수 있으며, 김상열 한국 지사장이 국내 사업 개발 및 성장을 책임지게 된다. 리미니 스트리트의 국내 지사는 서울 강남 지역에 설립됐으며, NCN 코퍼레이션, TNS(Transaction Network Services), EBSCO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 25개 국내 고객사를 이미 지원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SW 벤더 비용 대비 상당한 연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으며, 긴급한 사안의 경우 평균 5분 이내의 초고속 응답속도로 지원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을 맡은 김상열 대표는 LG CNS, 한국EDS 등을 거쳐 가장 최근에는 DBCS의 전무를 역임했고, 한화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로서 15개가 넘는 한화 계열사의 전략적인 IT 투자 및 혁신 계획을 주도했다.

김상열 리미니 스트리트 한국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경제적 난관, 글로벌 경쟁 심화, 성장을 위한 비용 절감, 비즈니스 혁신, 효율성 증대를 달성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 때문에 CIO들은 SAP 및 오라클의 가치 대비 높은 SW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해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들이 리미니 스트리트의 초고속 응답속도 및 프리미엄 지원 모델을 통해 최소 15년간 업그레이드 없이 기존 SW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총 유지보수 비용의 90%까지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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