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SDN·NFV 도입 언제? 절반 이상 ‘미정’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아토리서치(www.atto-research.com 대표 정재웅)는 지난달 20일 개최한 에코시스템데이에 참석한 15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시장 현황 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SDN·NFV 도입 예상시기에 대해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클라우드 및 SDN·NFV와 관련된 프로젝트 진행 여부와 현재 적용 및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5%다. 내년 내 진행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약 18%며, 예상시기 미정이라고 응답한 인원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 33.9%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솔루션에서 방화벽·차세대방화벽(NGFW)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이어 침입방지·탐지시스템(IPS/IDS)이 20.9%, 가상사설망(VPN)이 19.2%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아토리서치는 SDN·NFV 도입에 있어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는 보안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SDN 및 NFV의 도입 현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아직까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솔루션을 도입할 때는 제품의 안정성 및 확장성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루션 도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제품의 안정성과 확장성이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시스템과의 연동성은 23%로 집계됐다. 가격과 성능은 각각 15%·12%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국내 SDN·NFV 시장에 대한 조사 및 사용자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조사 결과”라며 “급변하는 네트워크 산업에 대하여 고객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파악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적의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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