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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6] 권영수 LGU+ 부회장 미방위 국감 출석하나…다단계 논란 현재진행형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종오 무소속 의원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서 열린 미방위 국감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권영수 부회장을 국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11일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인 채택을 주도했다. 다단계 판매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다단계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김영주 의원실에 전달하면서 증인이 황현식 PS 본부장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황 본부장은 국감에 출석해 다단계 판매 중단이 아닌 검토라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영주 의원은 "LG유플러스가 국회를 능멸하려 한다"며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재신청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윤종오 의원은 정무위에서 벌어진 일을 거론하면서 "LG유플러스 문제는 미방위가 정리해야 한다"며 "오후 방통위 국감 때라도 권영수 부회장을 출석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윤 의원은 "최소한 공정위 국감때 출석했던 황현식 본부장을 임의출석 형식으로 해서라도 그 부분을 마무리 지어야 하다"며 "이참에 다단계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미방위원장은 여야 간사에게 "논의해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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