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클라우드 시장 뛰어드는 티맥스, 성공 가능성은?
10월 셋째주로 접어든다. 가을은 점점 깊어진다. 어느때보다 현안이 많았던 2016년 국정감사는 정쟁에 가려 본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채 막이 내려지고 있다. IT업계에선 구글의 지도 데이터 요구 논란 등 몇가지 이슈로 국감을 주목했으나 예상했던 정도의 답변만 오갔다.
지난주엔 가수 밥 딜런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 세계적인 화제였다.노벨상은 왜 존재해야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됐다.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이후 환불과 교관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후속 대응에 시장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갤럭시노트7 사태의 반사 효과를 어느정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국내 통신사들은 애플 ‘아이폰7·7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주에도 IT업체들의 신제품및 전략 발표가 이어진다. 티맥스소프는 이번주‘티맥스 클라우드’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사업 참여를 선언한다. SK플래닛은 17일 ‘테크플랫폼 2016’으로 명명된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퀄컴은 20일 5세대(5G) 이동통신을 대비한 새로운 모뎀칩 X50을 공개한다. 인텔시큐리티는 2017년 신제품을 소개한다.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드는 티맥스, 어떤 제품 발표하나=티맥스소프트가 ‘티맥스 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 공식 뛰어든다. 티맥스는 지난해 11월 티맥스 OS 출시를 위해 ‘티맥스오에스’라는 법인을 설립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티맥스 클라우드’를 함께 만든 바 있다.
오는 19일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클라우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데이 2016’을 개최한다.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운영체제(OS) 등 자사 시스템 SW를 기반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티맥스IaaS’와 ‘티맥스PaaS’을 비롯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프로오브젝트 7’ 등이 주요 발표 내용으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IT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티맥스가 어떠한 차별화 전략 및 비전을 내보일지 주목된다.
◆SK플래닛, ‘테크 플래닛’ 컨퍼런스 개최=SK플래닛이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테크플랫폼 2016’ 기술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SK플래닛 이상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수석엔지니어 롱 진(Rong Jin), IBM 왓슨의 살림 루코스(Salim Roukos)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LCD 패널 가격 상승세 지속, 내년 생산량은 하락할 듯=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내년 LCD 패널 생산 증가율이 3.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LCD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됐지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대비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의 LCD 생산량이 한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퀄컴, X50 모뎀칩 발표=퀄컴은 20일 5세대(5G) 이동통신을 대비한 새로운 모뎀칩 X50을 공개한다. 5G는 이전 세대에 비해 모바일 네트워크의 역할과 중요도가 대폭 커졌다. 이에 대비해 퀄컴은 5G NR(New Radio)의 표준화와 함께 6GHz 이하 주파수를 이용한 프로토타입 시스템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이 5G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파트너와 함께 조기 5G 시연 및 구축을 가능케 할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X50 모뎀칩은 이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제품이다.
◆노키아의 SDN 사업 전략은?=노키아의 IP 및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사업 그룹이 주최하는 연례행사인 ‘SReXperts APAC’이 올해 한국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클라우드와5G 및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노키아의 솔루션, SDN·NFV 등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전세계40여명의 IP 전문가들이 기술 주제발표와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노키아는 오는 19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노키아의 SDN 사업 전략 및 신규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전자금융서비스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나서=신한은행이 모의해킹 진단과 정보시스템 취약성 분석을 위한 보안진단 사업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스크립트/환경설정 신한은행 표준 점검항목과 웹 서비스 모의해킹/수동점검 중요정보 암호화, 크로스사이트 스크립팅 공격 및 정보유출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모바일 모의해킹과 메모리 위변조 및 주요 인증절차 우회 가능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IT운영업무 일부 위수탁=KB국민은행이 방카슈랑스 외 50개 업무에 대한 외부수탁 운영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맨먼스(M/M) 126명 규모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인텔시큐리티, 2017 맥아피 신제품 소개=인텔시큐리티는 오는 18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이날 인텔시큐리티 그룹 컨슈머 사업부는 올해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외 멀웨어 동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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