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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청정기 신성장동력 육성…내년 미국·유럽 진출

윤상호
- 신제품 ‘퓨리케어 360도’ 공개…공조사업 전반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공기청정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에어컨 제습기 가습기 등을 묶어 공조사업 전체를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

17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정도현 조성진 조준호)는 서울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브랜드 발전방향을 공개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조성진 대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에어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공기와 관련 제품군을 모두 갖고 있다. 퓨리케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브랜드다. 작년 말 첫 선을 보였다. 내년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퓨리케어 360도’를 발표했다. 360도 전방향으로 실내공기를 흡수하고 상단의 토출구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써큘레이터를 결합한 제품도 선보였다. 써큘레이터는 정화한 공기를 빠르게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 ▲먼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생활냄새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 스모그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 필터는 교체형이다.

또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성능 인증을 받았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 British Allergy Foundation)와 한국 천식 알레르기 협회(KAF: Korea Asthma Allergy Foundation)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총 4개 모델. 출고가는 74만9000원~121만9000원이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도 공개했다. 출고가는 280~300만원이다. 난방기능을 더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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