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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취약계측 정보화수준 개선…노년층 여전히 낮은 수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2-21 0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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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장애인, 장·노년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접근수준 격차는 축소되고 있는 반면, 실제 활용하는 수준은 여전히 차이가 커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전국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2016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유‧무선 정보통신환경에서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일반국민의 58.6%로 전년대비 6.2%p 개선됐다.

컴퓨터, 모바일기기, 인터넷접근 가능성을 조사한 디지털접근수준은 84.5%로 일반국민과의 격차가 15.5%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하고 활용하는 수준을 조사한 디지털역량수준(45.2%)과 디지털활용수준(59.0%)은 격차가 각각 54.8%, 41.0%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77.3%로 일반국민과의 격차는 22.7%였다. 하지만 장애인(65.4%), 농어민(61.1%), 장노년층(54.0%)과 일반국민과의 격차는 각각 34.6%, 38.9%, 46.0%로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전년에 비해 8.4%p 상승,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장노년층의 경우 여전히 다른 계층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장노년층을 위한 정보격차해소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계층별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콘텐츠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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