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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배당금 인상안 주총 통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5-02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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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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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www.merck.co.kr 회장 스테판 오슈만)는 지난달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22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주당 0.15유로 인상한 1.20유로의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14% 상승한 수치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의 결산보고서와 감사보고서가 승인됐으며 보수 규정에 관한 내용을 제외한 모든 결의 사항이 승인됐다.

머크 관계자는 “머크는 주식합자회사(KGaA)로 법적인 필요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적용된 보드 멤버의 보수 규정을 주주의 승인을 위해 상정했다”며 “주주들의 의견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이번 비판이 나온 배경을 꼼꼼히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1100여명이며 표결에 참여한 주식수는 약 8280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 1억2920만주의 64%에 해당한다.

<조재훈 기자>cjh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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