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분기 영업이익 109억원…전년비 35.9%↓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company.webzen.co.kr 대표 김태영)이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수익(매출) 43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8.1%, 35.9%, 40.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24.9%, 29.9%, 45% 모두 감소했다.
웹젠은 1분기 중 기존 서비스되고 있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고,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등의 신작게임 출시가 다소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3월 말에 출시된 ‘뮤 레전드’와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퍼블리싱 게임과 지식재산(IP) 제휴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 출시한다. 웹툰, 웹드라마 등 IP 2차 파생상품 파트너사도 확대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게임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하반기를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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