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사파이어] “디지털 혁신의 시작, 실시간 경영으로부터”
- [SAP사파이어나우 2017]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P의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통해 기업의 ‘콜레스테롤’을 걷어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은 실시간 경영이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업무를 없앨 수 있습니다.”
SAP의 연례 최대 행사인 ‘사파이어 나우’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 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16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사파이어 나우’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최신 IT 기술을 소개하고 SAP 솔루션 및 산업별 고객 사례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올해는 3만명 이상의 전세계 SAP 직원, 고객, 파트너 등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빌 맥더멋 SAP CEO<사진>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SAP의 기술이 실시간 경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SAP HANA(하나)나 디지털 보드룸과 같은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전통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기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혁신)이라는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올해 컨퍼런스에서 SAP가 전면에 내세운 것이 ‘SAP 레오나르도’다. SAP 레오나르도는 올 초 출시된 SAP HANA 기반 사물인터넷(IoT) 제품군이다. SAP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머신러닝과 블록체인, 분석 및 디자인 씽킹 서비스 등을 통합해 ‘디지털 혁신 시스템’으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맥더멋 CEO는 “SAP 레오나르도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비즈니스 프로세스, 시장 상황까지 모두 이어준다”며 “특히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돼 실시간 연결성이 가능하며, 진정한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AP는 레오나르도 제품군 가운데 ▲머신러닝 파운데이션, ▲인더스트리 액셀러레이터, ▲블록체인 등을 공개했다.
그는 “SAP S4/HANA와 같은 디지털 코어를 중심으로 하이브리스나 석세스팩터스와 같은 SAP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그리고 레오나르도를 통해 진정한 리얼타임(실시간)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를 말했다.
베른트 루커트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이사회 임원도 “디지털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돌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 IoT, 블록체인과 같은 툴은 결국 속도나 민첩성과 관련된 것으로, 시장에서 이기기를 바란다면 이를 활용해 현명하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는 마이클 델 회장과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총괄 사장, 다이앤 그린 구글 클라우드 총괄 수석 부사장 등이 깜짝 등장해 SAP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올랜도(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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