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2021년, 전 세계 IoT 1조4000억달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04 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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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017년 8000억달러…전년비 16.7%↑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21년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 규모가 올해의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전 세계 IoT 시장 규모를 8000억달러(약 918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21년엔 1조4000억달러(약 160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IDC IoT연구그룹 캐리 맥길리브레이 부사장은 “IoT에 관한 논의는 이제 얼마나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는가 라는 단계를 넘어 급속도로 변화 및 진화하고 있다”며 “IoT의 진정한 가치는 IoT 엔드 포인트에서 생성된 데이터에 대한 캡처 및 해석, 활용에 있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결합돼 사용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IoT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는 ▲제조운영(1050억달러) ▲화물모니터링(500억달러) ▲생산자산관리(450억달러) 순이다. 스마트그리드(560억달러)와 스마트빌딩(400달러)도 주목받는 분야다. 스마트홈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9.8% 커질 전망이다. 공장시설자동화 전기차충전 등도 확장 폭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IoT를 주도한다. 2021년 4550억달러로 최대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4210억달러) 서유럽(2740억달러)다 뒤를 따랐다.

한국IDC 김경민 책임연구원은 “IoT 시장 발전 가능성의 여부는 이제 논외의 것”이라며 “아태지역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전 세계 IoT의 최대 투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도 제조, 공공 등의 영역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된 IoT도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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