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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中 샹라오시 거점으로 미르 지식재산(IP) 사업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26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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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中 샹라오시 인민정부와 ‘빅데이터 산업 단지’ 구축 협약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장현국)는 중국 샹라오시와 ‘빅데이터 산업 단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샹라오시는 강서성 동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총 면적 2만2800제곱킬로미터, 인구 781만명 규모로 산하에 12개 현(시·구)을 두고 있는 인민정부이다.

최근 샹라오시는 화웨이와 중앙 정부 산하 CAS(Chinese Academy of Science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등을 유치하며 ‘빅데이터 산업 단지’를 구축하고 지속 확대 중이다.

위메이드는 샹라오시에 전기유한회사를 설립 후 ‘미르의 전설’을 활용해 게임, 영화, 문화 산업, 가상현실(VR) 등 지식재산(IP) 사업을 추진하고 샹라오시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샹라오시는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을 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시정부 차원에서 전담 지원 사업팀을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지적재산권 보호 연합 회의 제도’를 구축하고 법원, 검찰원, 공안국, 판권국, 과학기술국 등 관련 부서의 협동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르의 전설 저작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보장하며 각종 침권 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위메이드 설명이다. 또한 시정부 차원에서 최소 15억위안(약 2500억원) 규모의 게임산업 펀드를 설립해 투자 및 운영을 하고 세무, 인재, 연구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 우대정책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왕만정 샹라오시 시장조리(시장비서)는 “위메이드와 샹라오의 이번 전략적 합작이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중국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 내 미르의 전설 IP 사업이 더욱 강력하게 보호받고,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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