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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IBM 왓슨 기반 한국어 챗봇 적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8-18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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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현대카드에 한국어 기반 코그너티브 기술을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날 고객 응대 서비스(챗봇) ‘현대카드 버디(buddy)’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그동안 현대카드는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BM과 협력해 금융 업계 최초의 한국어 왓슨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버디’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적인 언어를 이해하고 추론해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답해주는 코그너티브 브랜드 IBM 왓슨의 자연어 처리 기술(Watson Conversation Service)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사용자들은 카드 혜택, 포인트/할인, 연회비 등 카드 상품 관련 서비스, 장/단기 대출 등 금융 관련 서비스, 슈퍼 콘서트, 컬처 프로젝트 등 컬처/라이프 관련 문의를 채팅으로 할 수 있다. 현대카드 버디는 모바일 앱, 웹사이트, 소셜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의 문의에 응답하며, 고객과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활용, 고객의 취향에 맞는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버디에 왓슨을 접목시킴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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