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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주요 IT기업, 3분기도 호실적?... 엇갈리는 전망

박기록

긴연휴의 여파 때문에 어느해보다 짧은 10월이다. 이번주 많은 행사들이 몰려 있다. 지난주에는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의 건설 재개와 중단 여부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발표에 국민적 이목이 집중됐었다.

시민참여단의 여론조사 결과 건설 재개 의견이 59.5%, 중 단의견이 40.5%로 나왔다.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19%p차이로 공사 재개쪽에 손을 들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시만참여단은 원전 축소에 53.2%의 응답을 보임으로써 정부의 '탈원전'정책 방향에도 힘을 실어 주었다.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함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찬반이 첨예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였다는 점은 신선하게 평가된다.

이번주 주요 IT기업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LG디스플레이가 25일 실적을 발표한다. LG전자도 26일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를 할 예정인데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네이버는 26일 3분기 실적으로 발표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15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사로는, 클라우드의 최신 현황과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2017 클라우드 임팩트(Impact)’컨퍼런스가 24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포티넷코리아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 포티넷 361° 시큐리티(Security)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금융보안원은 26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7' 를 개최한다.

금융 채널시스템 전문기업인 디리아는 26일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고객 초청 세미나인 ‘2017 디리아데이’를 개최하고, 금융 채널시스템의 최신 대응 전략과 함께 자사의 주력 솔루션을 공개한다.

◆‘공공의 적’ 통신사, 3분기 실적은?=공공의 적이다. 실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고민이다. 통신사 얘기다. 좋으면 통신비가 비싼 탓이라고 나쁘면 성장성이 없다고 고객과 투자자의 원성이 교차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날짜를 정하지 못했지만 11월초가 유력하다. KT는 오는 11월1일 하겠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매출액 4조3800억원과 영업이익 4000억원 내외가 점쳐진다. KT는 5조6200억원대 매출액과 38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액 2조96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안팎을 예측했다. 3사 모두 매출액은 작년과 비슷 영업이익은 작년만 못하다.

◆3분기 반·디 실적발표 시작…희비 엇갈릴 듯=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왔다. 첫 번째 주자는 LG디스플레이다. 25일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시황이 하락세라는 점이 가장 크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는 대형이 견조한 성장, 중소형은 첫 실적 반영이 이뤄지겠지만 사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LCD 상황을 주시해야만 한다.

26일 실적발표에 나서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호황 덕분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확실시된다. 컨센서스는 매출액 7조9000억원, 영업이익 3조8000억원 가량이다. 관전 포인트는 연말까지 영업이익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더불어 D램 캐파(CAPA‧생산량) 확대, 늦어졌던 M14 클린룸 공사 현황 등에 따라 내년 실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진화된 클라우드 전략’…2017 클라우드 임팩트 컨퍼런스, 24일 개최=클라우드 컴퓨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본 전략이 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전략 수립은 기업 IT 인프라의 비용 및 운영 최적화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성,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의 최신 현황과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2017 클라우드 임팩트(Impact)’ 컨퍼런스를 24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실제 기업의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어떤 분야에, 어떤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사의 최신 전략 및 솔루션을 비롯해 세밀한 보안 전략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7 개최=금융보안원은 26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지능정보기술과 금융보안’이라는 주제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7’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AI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보안 트렌드와 모범사례 등을 금융회사 임직원, 산·학계 관계자 등 금융정보보호 관련 전문가 약 800여명과 공유할 예정이다.

◆포티넷, ‘361° 시큐리티 컨퍼런스’ 개최=포티넷코리아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 포티넷 361° 시큐리티(Security)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포티넷이 아사이태평양 지역 10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정보보안 심포지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기업 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실시간 데모를 시연하고, 여러 부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한다. 또, 패널 토론 및 IT 벤더들의 기업 사례 연구를 통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디리아, '2017 디리아데이' 개최 =국내 대표적인 채널연계 전문기업인 ㈜디리아(대표 배현기)가 10월 26일 양재동 엘타워 B1 골드홀에서 고객초청 세미나인 ‘2017 디리아데이’를 개최한다. 디리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 각 분야별 대응전략과 함께 최신 솔루션 소개 시간을 갖는다. 디리아의 주력 솔루션인 연계솔루션 ‘CruzLink ’를 비롯해 신규 런칭 솔루션인 지급결제 청산솔루션 ‘CruzACH’이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디리아의 파트너사인 엘라스틱코리아와 ㈜WBJ소프트도 세션발표에 참여한다.

◆KB국민은행 보이는 ARS시스템 구축=KB국민은행이 보이는 ARS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ARS 음성안내와 함께 시각화된 메뉴를 스마트폰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써, 스마트폰 데이터 채널과 전화 음성 채널의 실시간 동기화를 통해 안내 메뉴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상담업무 효율성 향상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한국NI, 디자인 컨퍼런스 개최=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 ‘NI데이 2017’을 개최한다. 매년 8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계측 및 자동화 기술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테스트 자동화, 무선통신 등 4개 핵심 산업 트랙에서 20여개의 기술 세션과 40여 개의 기술 데모 전시, 소프트웨어 체험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한국NI 이동규 지사장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미래 전략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NI 본사에서는 루크 슈라이어 자동화 테스트 제품 마케팅 디렉터가 참석한다.

◆유비리서치, OLED 사례발표 세미나=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OLED 산업 전방을 조망할 수 있는 사례발표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X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계기로 디스플레이 업체의 OLED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산업의 성장에 따라 많은 업체가 진출을 고민하고 있지만 산업 특성과 서플라이체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이버, 지난 3분기도 성장세=네이버가 2017년 3분기 실적을 26일 발표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15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 안팎이다. 모바일과 쇼핑 검색광고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대 초반, 영업이익은 1~3%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확대와 함께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 일각에선 비용 증가폭이 클 경우 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인건비, 마케팅비, 연구용역비 등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 베일 벗는다=세계적인 흥행작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내 서비스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국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전략이 처음 공개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서비스 이전에도 PC방 게임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캐럿게임즈, 첫 모바일 MMORPG 공개=게임 개발사 캐럿게임즈가 26일 테헤란로 롯데엑셀러레이터에서 첫 번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버스: 구원의 그림자’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리버스 개발비용을 모금해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선 그동안의 리버스 개발 과정과 테스트(CBT) 성과, 기업 비전 등이 공개된다. 리버스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KBS, 방문진 국감…여야 방송공정성 대결=국정감사 후반전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일정으로는 오는 26일 한국방송공사(KBS), 27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국감이 진행된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파헤치려는 여당과 현 정부가 방송장악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간 주장이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나주로 이전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현장국감이 예정돼 있다. 다음주에는 30일 과기정통부, 31일 방통위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소니코리아, 초소형 'RX0' 초망원 'RX10 M4' 카메라 2종 출시 발표=소니코리아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국내 출시를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일 RX0는 110그램(g)의 무게와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진 초소형 카메라다. 작은 크기에도 1인치 대형센서가 탑재됐다. 수심 10미터(m)방수 및 200킬로그램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등 독특한 컨셉을 갖췄다. 북미에서는 약 700달러(약 8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동시에 출시될 RX10 M4는 2010만화소 센서와 최대 600미리(mm)까지 망원 촬영이 가능한 줌렌즈(24-600mm, F2.4-F4)가 장착됐다. 0.03초만에 반응하는 오토포커스(AF), 초당 최대 24매 연속 촬영 및 315개의 위상차 검출 AF포인트의 성능이 눈에 띈다. 북미 기준 출시가격은 1699달러(약 192만4000원)였다.

◆ SKC코오롱PI 기업설명회(IR) 개최 예정 =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SKC코오롱PI가 여의도에서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인더가 합작해 설립됐다.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을 제조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하겠다고 밝혀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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