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액션 연출’ 있었나…넥슨, ‘오버히트’ 내달 출시
- 넥슨, 넷게임즈 야심작 ‘오버히트’ 11월28일 출시
- 보는 재미 극대화…지스타 최대 규모 시연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올 하반기 야심작을 꺼내보였다. 글로벌 흥행작 히트(HIT)를 만든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의 차기작 ‘오버히트’다. 전작 히트를 넘어서겠다는 의미에서 오버히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버히트는 100여명이 개발에 매달린 대형 모바일게임이다. 국외 출시버전엔 따로 30여명이 붙어있다.
31일 넥슨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영웅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오버히트’를 소개했다. 이날 사전예약에 돌입해 11월28일 국내 출시한다. 넥슨은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의 오버히트 체험부스를 마련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에 대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모바일 RPG를 꾸준히 개발했고 그 첫 결과물을 소개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호철 넷게임즈 PD도 “수집형 RPG에서 여타 게임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히트는 넥슨 모바일게임 사상 처음 구글 애플 양대마켓 1위를 차지했다”며 “다른 국가에 히트를 출시하면서 넷게임즈의 개발력과 게임을 대하는 자세에서 배울 게 많았다. 다음 프로젝트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퍼블리싱 이유를 밝혔다.
김의현 넷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오버히트 차별화 요소에 대해 ▲개성 뚜렷한 120여종의 캐릭터 ▲캐릭터 조합과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다양한 카메라 시점과 화려한 연출을 담은 액션 스킬 ▲1만2000여라인의 방대한 스토리, 410여개 대화 컷신(중간영상), 310개 스테이지 등 방대한 콘텐츠 ▲‘미지의 땅’, ‘토벌전’, ‘외대륙탐사’ 등 모험, 전투 콘텐츠를 꼽았다.
이 중 양사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액션 연출’이다. 행사 시간의 상당 비중을 할애해 다양한 캐릭터의 스킬과 두 캐릭터를 조합한 연계 스킬 등을 소개했다. 이정헌 부사장은 “MMORPG 중심의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유한 게임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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