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세븐일레븐, IBM 유닉스 서버·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코리아세븐이 점포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교체를 위해 자사의 파워시스템(유닉스 서버)와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전국 9200여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점포 발주 및 재고 관리, 본사 주요 업무에 사용되는 DB 교체를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HW)를 도입한 사례다.

세븐일레븐의 점포 DB 시스템은 본사의 마감, 배치 작업 등에 사용된다. 또, 이를 통해 전국 수천여개 점포에서 매일 발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하다. 특히 발주가 몰리는 오전 시간대의 발주 처리와 마감 시간대 처리 속도가 빨라야 하는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된다.

이번 시스템 교체를 통해 코리아세븐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발주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프랜차이즈 경영주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HW 도입을 통해 배치 작업 시간이 1/3 이하로 줄어들었다. 안정적인 DB 운영으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확장된 데이터 저장 용량으로 재고 데이터는 물론 물류, 영업 등 다른 영역의 데이터를 추가해도 아무런 장애나 부하없이 DB 서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 전산팀 롯데정보통신 오재호 팀장은 “IBM의 파워시스템 서버와 스토리지로 점포 DB 시스템을 교체해 성능과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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